서울랩파트너스, YMK 컨템포러리에 투자하며 지원

[문학뉴스=김수찬 기자]  현대미술가 강영민이 오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단독 주택건물에서 첫 개인전 ‘형상과 이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 작가가 산업적 기법을 통해 일상의 사물을 재해석하고, 그 안에 숨겨진 미적 가치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한, AI 큐레이터 ‘ChatGPT-o1을 전시 기획에 도입하여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영민 작가는 초콜릿 박스 속 플라스틱 패키지에서 영감을 받아, 사물이 사라진 후에도 남겨진 형상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공성형 기법을 활용해 사물의 패키지 뒷면을 작품화하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AI 큐레이터 ‘ChatGPT-o1’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AI 큐레이션 도입은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는 현시점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민 작가는 "익숙한 사물의 이면을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 속 숨겨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발견하고, 사물의 고정된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4층 규모의 현대식 단독 주택에서 진행되며, 작품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나 미술관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하는 YMK 컨템포러리는 서울랩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현대미술과 기술 융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랩파트너스는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현대미술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는 2025년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YMK 컨템포러리가 주최하고 노바와인즈, 웨스트엔드, 메종페리에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출처:문학뉴스, 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510)